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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특히 청소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대부분은
"아무리 열심히 치우고 정리하고 청소해도 그만큼 표가 나지 않아요." 라고
대답하곤 합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고 치워도 치워도 표가 나지 않는 집안살림.
요즘에는 노홍철이나 브라이언과 같이 TV 속 남자 연예인 조차 깔끔하게
정리정돈한 집안의 모습들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을 보면, 수납이라는 것이
집안 살림의 기본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우리도 한번 수납의 달인으로 거듭나 볼까요?
하나, 옷은 색상별, 종류별로 정리하자.
보통 옷을 정리해둘 때 종류별로 구분을 해놓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여기에 색상별로 한 번 더 구분을 해놓으면 옷 찾기가 훨씬 쉬워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TV속의 노홍철씨의 집을 보고 '어머! 어머!'라고
그의 깔끔함에 놀랬었으나 그것이 바로 노하우 중 하나였습니다.
옷을 정리할 때는 다른 옷을 들추기 않고도 꺼내기 쉽도록 티셔츠나
청바지와 같은 경우에는 돌돌 말아 세워서 정리하도록 합니다.
하나, 무조건 감추는 방법이 정리정돈은 아니다.
수납장을 이용하여 정리정돈을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지만 무조건
물건들을 수납장 안으로 꽁꽁 숨겨두는 것은 올바른 정리정돈이 아닙니다.
이 물건들은 활용도가 떨어지거나 어디에 두었는지 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
불필요한 살림살이가 돼버릴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활용도가 높은
물건의 경우에는 특히 눈에 보이는 곳에 정리해두도록 합니다.
하나, 서랍장 안의 또다른 수납 박스 하나.
수납을 위해 마련한 서랍장 안에도 수납 박스를 넣어 공간을 구분하면
옷을 정리하거나 찾을 때 훨씬 수월합니다. 서랍장 안에 플라스틱 바구니를
몇 개 넣어 부피 차지가 비교적 적은 옷, 속옷, 양말 등을 구분하여 정리합니다.
이 때 디자인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상표나 무늬가 있는 앞면이 위쪽을
향하도록 접어둡니다.
하나, 가로보다는 세로 수납.
개어서 서랍장에 보관하는 티셔츠는 가장 쉽게 엉클어지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이는 가로로 눕혀 쌓는 방법보다는 세로로 수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세로 수납은 더 많은 양을 보관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어떤 디자인인지를
손쉽게 파악하기에도 용이합니다. 또한 세로로 수납할 때에는 격자무늬 형태로
보관하면 양쪽 면이 서로 힘을 받아 세워진 상태를 더 깔끔하게 유지시킨답니다.
하나, 아이의 눈높이를 맞추면 줄어드는 집안일.
정리정돈의 결과는 집안 분위기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에게도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아이의 눈에 비춰지는 이 모습은 정리정돈 습관 형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물건은 아이의 방이나 아이가 주로 지내는 공간에 두되
아이의 키높이에 맞추어 스스로 정리정돈을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하나, 라벨 붙이기의 습관화.
보관된 아이템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라벨 붙이기를 습관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귀찮지만 한번 해두면 꾸준히 그 곳에 같은 종류의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하나, 즐겨 입는 아이템은 중간에 배치.
양쪽으로 여는 옷장의 경우, 중간 부분에 가장 즐겨입는 옷을 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입는 빈도가 높을수록 중간-오른쪽-왼쪽 순으로 걸어두면 옷을 찾을 때
편합니다. 이 원리는 오른손잡이 사람들에게 적용되는데, 보통 무의식적으로
옷장의 오른쪽 문을 먼저 열기 때문입니다.
하나, 잘 정리하는 방법은 잘 버리는 방법.
정리 정돈 및 효율적인 수납을 하는 방법의 시작은 잘 버리는 방법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 때에는 반드시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버릴 것인가, 남길 것인가에 대한
신중한 선택이 필수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용한 때가 언제인지 혹은 그 아이템을
남겨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떤 것인지, 리폼을 하여 다른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지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