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가구는 장기간의 사용을 목표로 구매하는 고가의 생활용품이기 때문에

구매시의 신중한 선택 이외에도 지속적인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청소 상식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가구 손상이 발생하곤 하죠!  

그러한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가구별 청소, 관리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가구 손질은 습기가 많은 여름을 제외하고는 봄, 가을, 겨울에는

먼제 제거 및 오염된 곳만 관리해주면 된답니다.

먼지를 제거하실 때는 물의 사용은 되도록 피하시고 청소기나 솔을 이용해

먼지를 제거한 뒤 물 대신 마른 헝겊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닦아 주세요.

  ▶ 가죽 소파

      가죽은 습기에 상당히 약하며 가장 위험한 것은 휘발성 약품이 묻는 것입니다.

      구석 구석에 있는 먼지는 청소기로 제거하고 가죽 표면은 마른 헝겊으로 문지르거나

      가죽 전용 클리너를 이용하여 닦아 주세요. 이 때, 부드러운 천에  클리너는 소량만 묻혀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가죽 보온용 크림을 발라주고 통풍을 충분히 시킨 후

      사용하도록 하세요.

      덧붙여 가죽 소파의 찌든 때는 가루비누나 샴푸 등을 이용하여 닦아낼 수도 있답니다.

  ▶ 화이트 색상의 가구

      화이트 계열의 가구에 얼룩이 묻었다면, 마른 천에 치약을 묻혀 제거한 다음

      광택제를 이용하여 부드럽게 닦아주면 됩니다.  

  ▶ 원목 가구

      특히 먼지에 가장 민감한 가구가 바로 원목 가구입니다.

      따라서 목재용 왁스를 이용하여 찌든 때 등 기름기 있는 성분을 닦아준 뒤 광택제를

      이용하여 닦아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광택이 나지 않게 만든 가구나 도료를

      칠한 가구의 경우에는 마른 걸레로 닦아주도록 합니다.

      원목 가구의 일부가 살짝 긁힌 경우에는 가구 색상에 맞춘 수채화 물감을 나뭇결에 따라

      메우듯이 바르는 것도 하나의 생활 지혜가 아닐까요?

  ▶ 침대 매트리스

      외부로 들고나서 탕탕- 털어줄 수 없으므로 방의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주세요.

      침대의 먼지 진드기 번식을 막으려면 낮 시간 동안 전기 담요를 깔아 온도를 높여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침대를 처음 구입하셨을 때는 반드시 매트리스 비닐을 벗겨야 스프링의 부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매트리스에는 반드시 침대 패드를 깔고 시트로 감싸주는데, 이는 1주일에 1번 정도

      벗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3개월에 1번씩 매트리스의 방향을 상하/좌우/앞뒤로

      돌려주시는 것도 잊지 마셔야 하는 부분이랍니다.

  ▶ 도색 가구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새 것인 경우에는 중성세제로 닦기만 해도 때가 지워집니다.

      하지만 오래되어 홈 속에 낀 때는 액체세제를 부드러운 천에 적셔 닦아내는 것이 좋아요.

      표면이 누렇게 된 경우에는 금속 광택제를 천에 묻혀 가볍게 닦아주세요.

      1년에 1번 정도 이렇게 닦아만 주신다면 늘 새 가구처럼 사용 가능하답니다.

  ▶ 거울 혹은 유리

      먼저 신문지를 유리창에 대고 물을 뿌려두거나 젖은 신문지를 유리창에 붙였다가 떼어내서

      닦아주세요. 신문지는 흡수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신문지의 잉크 성분이 유리창 표면에

      왁스 효과를 내준다고 합니다. 좀 더 확실하게 닦고 싶다면, 마른 헝겊이나 거울 전용 세정

      클리너를 사용하되 일정하게 한 방향으로만 닦아 주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 집에서 만드는 가구 광택제~!

     1. 식초와 올리브유를 1:3 비율로 섞어 사용합니다.

     2. 헝겊에 찬 홍차를 적셔 사용합니다.

     3. 좀 더 가구를 광택 나게 하고 싶다면,

        올리브유와 브랜디, 물을 각각 한 스푼씩 한 개분의 레몬즙에 섞어 닦으면 됩니다.